Samla's Study

본격적으로 겨울 한파가 찾아오면서 전국에 한파 주의보가 내리고 서울에 첫눈이 관측되자 도시 가스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버지댁에 보일러 말고 내 계좌에 주식을 담아야 할 때인가.

 

코스피 지수 상승을 상회하는 도시가스 관련주의 주가 상승

12월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동도시간스는 전일대비 3.03% 오른 2만 89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날 16.8% 급등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면 52주 신고가(3만7550원)에 다가섰다. 

 

연말로 다가갈 수록 추위와 함께 도시가스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LS그룹 계열 업체 예스코홀딩스는 이달 들어 7.11% 주가가 상승하였다.  인천도시가스 역시 같은 기간 예스코 홀딩스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동일 기간 코스피 지수 6.2%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도시가스 관련주의 상승은 한파특보로 인한 가스 사용량의 증가를 예상한 부분과 올해 3차례의 도시가스 요금인상으로 인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 

 

초겨울 추위에 의류 업체들도 주가 강세

MLB, 디스커버리 등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그룹 F&F 지난 10월말 13만1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이후 상승세를 달려 1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약 한 달 사이에 17.6%의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영원무역 역시 지난 7월 기록한 최저가 3만6650원 대비 30.3% 상승하였다. 

 

 

먹거리 관련 업체도 추위에 수혜

겨울에 먹거리인 어묵, 호빵 등의 먹거리 관련주도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어묵생산업체인 사조대림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SPC삼립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