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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Chess

[체스천재되기] 쉬어가는 체스, 체스 영화 "세기의 매치"

by €€£¥ 2016. 7. 14.



■ 추천 체스 영화 "세기의 메치" (원제 Pawn Sacrifice)

체스에 대한 열정을 더해줄 영화 한 편을 소개 해 드립니다.
밴드영화를 보면 음악이 하고 싶어지고 체스영화를 보면 체스가 배우고 싶어지는 건 저만 걸린 병인가요..? ㅎㅎ

오늘 소개해 드릴 체스 영화는 체스 관련 영화 중 가장 최근에 개봉한 "세기의 매치" 입니다.



"에드워즈 즈윅(Edward Zwick)" 감독의 작품으로 스파이더맨으로 친숙한 "토비 맥과이어(Tobey Maguire)"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스파이더맨에서 체스천재까지 엄청난 갭입니다만 스파이더맨에서도 마초같지않은 섬세해보이는 외모에 비해 어딘가 사이코패스(?)같은 차가운 칼날 같은 인상이 있었는데 그런 인상이 "체스천재 바비 피셔" 역에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삼촌의 사고로 인한 깨달음이 없었더라면.. 잘나가는 빌런이 됐을 거 같다."


그러고보니 코난오브라이언이 살인자로 인정한 그 캐릭터와 닮은듯?



갑자기 영화 얘기에서 샛길로 빠졌습니다. 다시 영화로~~

이 영화는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더욱 인상적인데요.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바비 피셔 (Bobby Fischer)"는 우리에게 천재 체스 플레이어로 잘 알려진 실존 인물입니다.


그럼 간략하게 "바비 피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천재 체스 플레이어 바비 피셔(Bobby Fischer)

영화의 주인공인 "바비 피셔"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바비 피셔의 본명은 로버트 제임스 피셔 (Robert James Fischer) 입니다.

미국 출신으로 1943년 출생 2008년 63세 나이로 타계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체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체스 플레이어로 칭송하고 있습니다.


6살 때 처음으로 체스를 배워 13세 때 미국 주니어 체스 챔피언쉽에서 우승.

1958년 그의 나이 15세에 세계 체스연맹이 최상위 선수에게 부여하는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를 받게 됩니다.


이후 1962년 국제무대에서 은퇴하였다가 1966년 후 복귀, 다시 1968년 은퇴하였다가 1970년 복귀


1972년 전(前) 세계 챔피언 보리스 사파스키(Boris Spassky)와 4개월간의 접전 끝에 승리하여 세계챔피언이 됩니다.


이후 체스 플레이 자체와는 조금 연관이 떨어지는 사건들로 쇠락의 길을 걷다가 2005년 아이슬란드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바비 피셔에 관한 영화는 지금 소개하는 "세기의 매치(2015)" 뿐 아니라 "위대한 승부 (1993)" "체스황제 바비 피셔(2011)" 가 있을 정도로 그의 체스 재능은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였습니다.



■ 세기의 매치(Pawn Sacrifice)의 내용

너무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될 듯 하니 간략히 수박 겉핥기 식 설명으로 가겠습니다.



세기의 매치는 1972년 체스 천재 "바비 피셔"와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의 대결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한 매 수를 둘 때마다 150수 이상을아서가는 천재 바비 피셔와 한 수를 두는데 3초 밖에 걸리지 않는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



한 분야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 천재의 고뇌를 담은 영화, 이미 결론을 알고 있는 게임이지만 숨을 멈추고 끌려들어가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입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되시고~ 오늘도 즐거운 게임 되세요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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